아침에 먹을 샌드위치 만드는 내내
재료들 주위로 날아다니는 파리 때문에
엄청 성가셨다.
어제 오후에 놀이터에서 간식봉지 따라 우리집으로 들어온 녀석이다ㅜ
먹는 동안에도 파리가 날아들어 연호가 손으로 몇번 잡으려다 놓치고 놓치고 했는데
아이들 유치원 버스태워 배웅하고 돌아와
혼자 설겆이하다보니 문득 생각났다.
파리 어디갔지? 잼그릇도 개수대 옆에 있는데
여기도 없고.. 잠잠.
아까 우리 나갈때 따라나갔나?
파리도 유치원갔나..? ^^
(생각해서 그림 그리려고 밥먹었던 탁자에 와보니 거기 여전히 맴돌고 있는 파리--; 안 나갔구나..
연수가 아침에 파리보고 '엄마, (프랑스) 파리에 파리가 앉았다- 는 말 되지? 재밌지?' 했는데
ㅎㅎ 이 글 제목보고 파리에 있는 유치원이라고 생각하면 어쩌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