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2019. 1. 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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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정도 요가센터를 쉬고 있다.
연제가 다니는 유치원의 겨울방학 기간이라 내가 오전에 혼자 운동가기가 어려워서다.

그래서 집에서 요가를 좀 하려고
요가 책을 참고해서 자세별로 순서를 짜보았다.

머리로만 기억해서 하려고하면 아무래도 잘 생각이 나지않아 조금 해보다 말게 되는데
순서도(?)를 그려놓고 하나씩 따라하니까 하기도 쉽고 잘 된다.

아침 일찍 요가를 할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이다.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
일찍 출근하는 남편 아침밥을 차려주고
조용한 거실에서 순서도를 보며 천천히 내 속도대로 요가를 한다.

많이 어렵지않은 쉬운 자세들로 우선 구성했다.
며칠 하다보니 이제 많이 외워졌다.
중간에 생각나는 자세를 끼워넣어서 좀더 늘려 하기도 하고
바쁜 날은 몇가지 건너뛰고 마무리한다.

일년동안 센터에서 요가를 배운 덕분에 그래도 이만큼이나마 스스로 해볼 수도 있게 된 것 같아 다행이고 감사하다.
<요가 디피카>는 여름에 제주도 달물에 갔을때 요가를 좋아하는 광호 부부가 추천해준 책.
요가에 대한 깊이있는 교과서라 좀 어렵기도해서 아직 제대로 다 읽진 못했지만
해보고싶은 자세(아사나 라고 한다)를 하나씩 찾아읽으며 자세히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

연제 유치원이 개학하면 아이들 아침밥 시간이 더 당겨져야해서 홈요가 시간도 덩달아 일러져야한다.
계속 잘 할 수 있을까~~

Posted by 연신내새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