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2008. 5. 14. 18:18

신랑의 '요리 재능'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키워주려 애쓰는 새댁의 격려(?)에 힘입어~
철, 이번에는 '크림치즈스파게티'에 도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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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는 있으나.. 긴장과 불안이 역력한 얼굴이군요~ 냄비 3개에 모두 불을 켜놓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습니다. ^^;;


*크림치즈스파게티(2인분) 재료
- 스파게티 면, 양파 1개, 양송이 4~5개, 베이컨 한줌, 브로콜리 반 개, 생크림 150ml, 피자치즈 한줌, 우유 500ml

*이렇게 만들었어요~

1. 우선 스파게티면을 끓는 물에 넣어 잘 삶습니다. 면 겉봉에 보면 몇 분 정도 삶으면 되는지 써있습니다. 면마다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이번에는 비교적 짧게 7분만 삶아도 되는 면을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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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면을 삶는 동안 야채를 손질합니다. 양파, 양송이, 베이컨은 먹기 좋게 썰어놓는데요, 취향에 따라 건더기가 많은 것이 좋은 분은 위에 써있는 양보다 좀 더 넣으셔도 될 듯 합니다. 브롤콜리는 잘라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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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슬쩍 두르고 야채들을 볶다가 우유, 생크림, 피자치즈를 넣고 끓입니다. 이때 약간 짭잘한 맛을 원하는 분은 소금을 조금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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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스가 약간 걸쭉해지면 삶아둔 면과 브로콜리를 넣고 잘 뒤적이면서 좀더 끓이면 맛있는 '크림치즈스파게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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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간단히 훌륭한 요리를 완성한 요리사 철, 만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
집에 놀러온 새댁 친구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대접해준 신랑,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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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서 팁이 하나 더 있습니다~! 새댁표 '오이 피클' 만들기! ^^

주재료는 오이 1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이고, 배합초만 만들면 됩니다. 

1. 오이와 양파를 잘 썰어 깨끗한 유리병에 담고, 냄비에 물 2컵, 식초 1컵, 설탕 1/2컵, 소금 1숟갈을 넣어 끓입니다. 이렇게 만든 배합초를 오이가 들어있는 병에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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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뚜껑이 열린 상태의 병을 끓는 물에 1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뚜껑을 덮고 병을 한번 뒤집어 끓는 물에 다시 1분정도 두면 압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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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은 뚜껑이 양철로 된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틱은 뒤집어 끓일때 냄비 바닥에 살짝 눌러붙더라구요. 잘 떼어내서 뒤집긴 했지만 김이 빠져버려 새댁도 한통은 실패했거든요. ㅜㅜ  

3. 실온에서 일주일 정도 보관하면 맛있는 오이피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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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새댁의 요리 바이블~ "2천원으로 밥상차리기"를 비롯해 여러가지 요리도 알려주는 가계부 등이 공개되었네요~
'좌절금지' 미니 포스터가 붙어있는 부엌에서 새댁과 신랑의 '도전! 도시락~~'은 계속 됩니다^^

Posted by 연신내새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