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거실로 나오니
식탁의자에 앉아있던 연제가 날보고 말했다.
“엄마, 엄마는 머리부터 발까지 어쩜 그렇게 예뻐?”
“고... 고마워~. 머리가 이렇게 산발인데도 엄마보고 예쁘다고 해줘서...^^;;”
“산발이 뭐야?”
“응.. 머리카락이 막 헝클어져 있는거야..”
연제는 그런 머리카락 따위는 신경도 안쓴다는 듯
눈꼽도 안떼고 부시시한 엄마를 감탄의 눈빛으로 바라봐주었다.
좀전에 요가하는데
연제 말이 생각나서 요가를 쫌더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웃음만 나고 잘 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