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반찬을 차려놓고 저녁을 먹는데 연수가 말했다. 


엄마, 내가 이야기 해줄까? 


그래.


돈까스 소스 이야기야.. 


(마침 내가 소스를 접시에 따르려고 하고 있었다.) 



돈까스 소스가 있었어. 

소스가 병속에서 '나갈래! 나갈래~~!' 하고 있었지. 

그런데 펑! 하고 뚜껑이 열려서 돈까스 소스가 천정에 탁! 튄거야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 소스를 보고 웃었어..^^ 



웃느라고 마지막 문장을 제대로 듣지 못해서 내가 물었다. 


친구들이 웃었다고? ^^


응. 다른 친구들이 천정에 붙은 소스를 보고 막 웃었어. 끝이야~~! 



연수가 지어낸 첫번째 장편 이야기 :)







 

Posted by 연신내새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