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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7 '맑은물한동이' 고구마 맛 좀 보세요~~! 4
밥상2010. 10. 27. 16:11


고구마요, 고구마~~,
정많고 속깊은 맑은물한동이 고구마~~!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야콘 맛 좀 보세요~~~~! ^^


고구마의 계절이 돌아왔다.
찬바람이 쌩쌩 불고 몸이 으실으실 떨리고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울 때,
아랫목 따끈한 구들장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 달달한 고구마 한알 까먹는 그 맛!
그 맛이 겨울의 참맛이 아닐까. ㅎㅎ

쓰다보니 나부터 얼른 고구마를 한 솥 쪄야겠다는 생각이 뭉실 든다.

문경으로 귀농해서 고구마와 야콘을 재배하고 있는 블로그 이웃 '맑은물한동이'님께서 농장의 홈페이지를 새단장했다고 알려주셨다.
그 기념으로 원래 32,000원하는 호박고구마 10kg 한상자를 무려 18,000원(택배비 별도)에 세일해서 팔고있으니 주변에 좀 알려주고, 새댁도 얼른 맛보라는 귀띔도 해주셨다. 이렇게 좋을 데가~~~! ^^

물한동이님댁 고구마는 작년에도 먹어봐서 그 맛을 잘 알고있는데
참 곱고 달고 맛나다. 올해도 그렇게 맛있으리라 믿고 내 블로그를 즐겨 봐주시는 이웃들께도 권해드리고 싶다.
올가을, 아직 고구마를 비축하지 않은 가정에서는 물한동이 고구마 한번 들여보세요~~!!








* 홈페이지 사진을 클릭하시면 그냥 그림이 크게 뜨네요. ^^;;;; 여기 '맑은물한동이' 농장 홈페이지를 클릭해주세요. 농장홈피로 이동합니다. 팝업으로 호박고구마 세일창이 뜨네요~^^ 비회원주문도 가능합니다.




올해는 농산물 파동이 참 심한 해였다.
아직 김장 전이니 김장 배추파동이 아직도 남아있다.
시골에서 농사지어 김장까지 담아주시는 시댁, 친정 노어른들이 고맙게도 계시고,
내가 조합원으로 있는 생협에서도 작황은 어렵지만 채소 수급에 애를 써서 큰 가격 파동없이 제철 채소들을 먹을 수 있으니 너무도 고마운 일이다.
올해처럼 농사짓기 힘든 해가 없었다고, 생협의 모든 생산자 조합원들이 입을 모아 말하신다 한다.
폭설, 폭우, 냉해, 긴장마와 늦더위.. 날로 심해지는 기상이변에 우리들의 생명이 직결된 농산물부터 제일 먼저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지구가 몸살을 앓으니 날씨가 이리 되고 사람들 살림도 모두 근심이다.

이렇게 힘든 때에, 지구도 살리고 이웃들 몸도 살리고픈 깊은 뜻으로
어렵지만 유기농법, 순환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은 정말 고마운 일이다.
맑은물한동이 농장도 그런 농장이다.
처음 귀농해서 농약 안치고 농사짓겠다고 했을때 부모님과 가족들은 물론 동네 어른들도 모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고 한다.
그래도 신중히, 신중히 공부하고 고생하고 노력하며 한발한발 걸어가신다.
이 분들의 한 걸음이 참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멀리서 할 수 있는 것은 이렇게 블로그에 응원글 하나 쓰는 것 뿐이지만 고마운 분들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빈다.
이분들의 땀방울은 오늘도 우리의 귀한 땅을 조금더 살아나게 하고, 지구를 좀 더 숨쉬게 하고 여러 생명을 살려내는 값진 일을 하고 계신다.

어렵게 짓는 농사인만큼 '직거래'는 더욱 귀중하다.
생산자에게도, 소비자에게도 요즘처럼 직거래의 소중함이 다가온 적이 있었을까.
생산자에게도 더 힘을 주고, 소비자에게도 고마운 직거래의 공간이 더 넓어졌으면 좋겠다. 
맑은물한동이 농장의 블로그와 홈피는 내 블로그에 링크되어 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주소를 가져가 링크해놓고, 자주 애용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고구마도 맛있지만, 물한동이 언냐가 블로그에 올려주시는 아름다운 풍경과 재미있고 소박한 농촌살림 이야기는 고구마보다 더 달콤하다.
덤이라기엔 너무 큰~ 정많고 알흠다운 언냐의 이야기 이웃도 되어보세요~!!





 

  

Posted by 연신내새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