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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09 똑순이, 남도를 만나다 28
  2. 2009.02.28 9개월 3일전.. 반가운 손님들이 오셨어요~^^ 24
여행하는 나무들2009. 7. 9. 21:59








스무살, 새댁이 처음 남도를 만났던 그 봄에 본 남도의 흙은 참 붉었습니다.
서른둘, 아들을 데리고 떠난 남도여행에서는 곱고 부드러운 뻘의 질감을 느낍니다. 
똑순이는 생후 13개월에 남도를 만났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갯벌 위에 선 똑순이의 머리카락이 바닷바람에 흩날립니다.
두 손에는 모래를 꼭 쥐고 있습니다.
걸음마 걷는 모습이 한바탕 신나게 춤을 추는 것 같기도 하고.. 권투선수 같기도 합니다.  

이 곳은 전라남도 영광, 백수마을 근처에 있는 바닷가입니다.
멀리 갯벌위로 손을 잡고 걸어가는 연인들, 엄마와 함께 뻘을 걸어가는 작은 소녀의 실루엣이 아름답습니다.
기차니스트님, 히로미님 그리고 정은이와 토마토새댁님입니다.
^^ 







사람들이 조개를 캐러 뻘에 들어간 사이, 아기들과 엄마들은 모래사장에서 한참을 놀았습니다.
고운 모래 사이로 작은 게들이 바쁘게 기어다녔고,
조개들의 숨구멍같은 구멍들과 동글동글하고 작은 흙덩어리들이 모래위에 가득했습니다. 

똑순이 눈에 띤 작은 게 한마리가 흙덩어리들 사이로 기어가더니 자기도 흙인척 꼼짝 않고 있었습니다.
똑순이도 꼼짝 않고 한참동안 게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두 손짚고 일어서'
두 손으로 땅을 꼭 짚고, 궁둥이는 하늘 높이 쳐들고 끙~ 신중하게 일어섭니다.
요즘은 늘 이렇게 궁둥이를 높이 들고 일어서는데.. 앞구르기를 하고싶은게 아닐까 엄마는 궁금해합니다. 








서툴던 걸음이 어느새 꽤 능숙해졌어요.
갯벌위에 세워놓으니 어찌나 신이 났는지...^^
매일 아파트 놀이터의 맥빠진 모래만 만지고 놀다가 '살아있는 모래'를 만났습니다.








푹신푹신 모래사장을 신나게 걸어다닙니다.
두 손에는 모래를 꼭 쥐고... 
마음껏 걸어가도 끝이 없을만큼 모래사장은 넓습니다.  








'똑순아, 아빠가 조개 많이 잡아와서 이유식 만들어줄께!'
장담하고 떠났던 아빠는 언제쯤 오시려나..
해가 뉘엿뉘엿 지는 갯벌을 바라보며 똑순이가 기다립니다.








이번 여행길 오고가는 내내 함께 했던 솔이네-^^ (이 아이는 남자 솔이~)
먼 길, 어린 솔이가 피곤했을까봐 걱정도 됐지만 새댁은 오가가는 차 안에서 솔이엄마와 얘기도 많이 나누고
오물오물 잘 받아먹는 두 아기들 간식도 같이 먹이며 너무 즐거웠습니다.
뻘을 밟고선 예쁜 솔이야, 앞으로도 똑순이랑 같이 많이 놀자~!







꼬미고모의 블로그에서 늘 사진만 보다가 드디어 이번 여행에서 직접 만난 훈남 장동건 군과 그의 엄마-^^
먼 바다를 응시하는 동건이의 눈매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







여행을 함께한 모든 아기들을 다정히 안아주었던 명이이모.
솔이 이유식 조개를 캐기위해 엄마아빠가 모두 뻘에 들어간 사이, 솔이가 이모품에서 울음을 터트렸군요.
명이 이모도 함께 울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여자 솔이~)







어느새 해가 많이 기울었습니다.
둘째 아이를 임신중이셨던 포마드님의 사모님과 아들 지훈이가 저녁햇살을 받으며 돌아옵니다.

음.. 이 날 조개는 아무도 캐지 못했어요.
알고보니 조개는 뻘이 아니라 고운 모래가 있는 곳에서 캘 수 있다네요.
조개를 캘 꿈에 부푼 일행을 인솔하고 자신있게 장비를 빌려 들어가셨던 mepay님께 낚였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갯벌가는 길에 들른 염전입니다. 
똑순이만이 아니라 많은 어른들도 처음으로 염전을 보았습니다. ^^
그리고 '귀한 국산 천일염'을 너도나도 한 포대씩 사서 차에 싣기 바빴다지요. ㅋㅋ   







토마토새댁님네 예쁜 세 아이와 똑순이와 새댁이 염전옆에 서서 기념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두 번째 만난 것인데도 어느새 많이 친해진 것 같고, 늘 보던 옆집 아이들 같고.. 
반듯하고 다정한 마음씨와 행동으로 새댁을 또 놀라게 했던 아이들입니다.
 
이렇게 서서 사진을 찍고보니 올망졸망 조롱조롱.. 새댁이 꼭 이댁 큰딸같습니다. ㅎㅎ
토댁님이 들으시면 펄쩍 뛸 얘기지만요~
'내한테 이렇게 늙은 딸이 있으면 내는 몇 살이란 말이고~~~' 정겨운 사투리.. 쟁쟁합니다. ^^








여행 둘째날, mepay님이 살고계신 그리고 곧 명이님이 직장을 옮기면서 내려가 살게 되실 광주에서 먹은 점심식사입니다.
'반찬이 한상 가득 나오는 남도 한정식이 먹고 싶다'는 객들의 청을 흔쾌히 받아주신 mepay님이
'백년옥' 이라는 작고 아담한 한정식집으로 데려가 주셨습니다. 
갖가지 나물반찬과 신선한 쌈, 황태구이에 푹 빠져 애기엄마들은 밥을 더 받아 싹싹 배불리 먹었습니다. ^^

 





mepay 삼촌과 똑순이입니다.
블로그에서 mepay님을 사귄건 똑순이나 다름없습니다.
똑순이가 태어났을때부터 늘 사진보고 '까꿍'을 해주시던 삼촌이모 덕분에 엄마아빠가 이렇게 남도여행까지 오게됐네요.
인연이란 것이 참 신기하고 고맙습니다. 







여행의 시간은 참 잘도 흘러서 광주에서 점심을 먹고는 서둘러 서울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똑순이는 자기를 아껴주는 이모삼촌들의 다정한 사랑을 먹고, 남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인심을 먹고
또 한번 쑥 자란 것 같습니다.  
식당 밥상 아래로 머리를 숙였다 들었다하며 까꿍놀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







집에 잘 도착해 짐을 푸는데.. 내려갈 때보다 짐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여행지에서 만난 이웃분들의 따뜻한 정 때문입니다.
mepay님의 안내로 '자연방사 유정란'을 생산하고 계신 양계농장도 구경했는데
그 곳 주인내외께서 귀한 유정란을 삶아 간식으로 주신 것도 모라자 집에 가져가 먹으라며 여러팩 싸주셨어요.  

일반 양계장같으면 3만 마리쯤 키울수 있는 닭장에서 3천마리의 닭을 키우고 계신 이 농장에서는
닭들이 이리저리 닭장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울타리가 쳐진 너른 풀밭에서 놀기도 합니다. 
그래서 닭똥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어요. 
좁고 답답한 닭장안에서, 항생제를 많이 맞으며 자란 닭들보다 풀밭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이 녀석들이 낳은 달걀이
훨씬 건강하고 씩씩하겠지요? ^^ 







곧 농장의 쇼핑몰을 만드실거란 mepay님의 소개에 '알고보니 마케팅 관광이었다'며 모두들 한바탕 웃었지만
안전하고 몸에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려고 애쓰는 소생산자들께서 판로를 찾는 것이 무척 어렵고
그래서 그 뜻을 지켜나가시기가 너무나 힘들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이번 만남이 그 분들께 작은 응원이 되고, 또 조금이라도 구매가 늘어나서 생산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면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오히려 고마운 일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좋은 농축산물과 그 생산자를 알게 되는 일은 참 반갑고 고마운 일입니다.
 


 




광주에서 헤어질때 mepay님이 싸주신 '도토리속 참나무'의 치즈소세지 10kg입니다. ^^;;;;;;;;
집에 돌아와 이 박스를 풀어놓고 신랑과 둘이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살면서 치즈소세지 10kg를 또 보는 일이 있겠냐... 하며.
다섯개쯤이 하나로 이어져있는 소세지들을 냉동실에 넣기위해 봉지봉지 싸는 동안
이 맛있는것을 누구와 어떻게 나눠먹어야하나.. 행복한 고민도 봉지봉지 함께 쌌습니다. 






그동안 똑순이는 신나게 '소세지 봉지들고 이어달리기'를 합니다.
냉동실 한 칸이 소세지로 가득 찼습니다. 
넘넘 맛있는 도참표 치즈소세지가 떨어지기 전에.. 어서 새댁네로 놀러들오세요~^^ 







여행에 돌아온 다음날 아침식사는 도참 소세지, 자연방사 유정란 후라이, 토마토새댁님네 토마토로 뚝딱 차렸습니다.
^-----------^
블로그 이웃분들의 고마운 정이 녹아있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아침식사였습니다. 


+


지난 주말에 다녀온 '블로그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이웃들께로' 떠나는 2차 여행기를 이제사 다 썼습니다.

2차 여행지는 '전라남도 영광'이었습니다.
예전에 mepay님이 새댁네 집에 놀러오셨을때 "올해 여름 휴가는 영광으로 오시라"고 하고 가셨는데
그때만해도 정말 가게 될줄은 몰랐어요. ^^;;

아이디어 많고, 추진력은 더 높은 이웃분들(준비하느라 넘 애쓰셨던 명이님, mepay님 감사해요~!!^^) 덕분에
똑순이네는 이번에도 아무 준비없이 즐거운 마음과 회비만 가지고 떠났다 
구경 잘하고, 잘 먹고.. 양 손과 마음 모두 그득그득 채워서 돌아왔습니다. 
함께 여행했던 블로거들과 그 가족분들, 여행지에서 만났던 분들..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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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블로그 이웃들께로 떠났던 1차여행에서 만났던 또 한분의 고마운 이웃, 맑은물한동이 님께서
똑순이 돌선물로 땅콩과 자색감자와 노란감자를 보내주셨어요.
꼭꼭 여민 땅콩 봉지, 신문지로 층을 나눠 꼭꼭 눌러 넣으신 감자들..
맑은물한동이님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 들어있는 상자를 열어보고 감사한 마음에 잠시 어쩔줄 몰랐습니다.

사진을 찍고, 똑순이를 불러다 하나씩 만져보게 하고.. '물한동이 아주머니가 네게 보내주신거야'하고 얘기해주었어요.
이웃분들의 이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새댁은 최선을 다해 똑순이를 착하고 건강한 아이로 키워야겠습니다.

물한동이님, 삶아먹으면 맛있다 하시던 노란감자는 말씀대로 이미 다 잘 삶아먹었고요(넘 맛있었어요!^^) 
안토시아닌이 많다는 자색감자는 곧 갈아서 우유에 타먹도록 하겠습니다.
땅콩은 많아서 시댁이랑 친정엄니도 드릴려고 봉지봉지 나눠놓았어요. 볶아서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블로그에서 만나 정을 키워온 이웃분들.
이제는 얼굴을 보고, 그 댁을 찾아가며 더 그립고 가까운 이웃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 분들과 함께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생각하면 참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이 분들의 존재가 제게 힘이 되듯이 저도 이 분들께 작은 힘, 응원,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이웃이 되고싶습니다.
새댁,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


 
 
Posted by 연신내새댁
umma! 자란다2009. 2. 28. 21:44


똑순이의 9개월을 3일 앞둔 오늘.. 
반가운 손님들이 똑순이를 보러 오셨어요.

똑순이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 초보엄마 새댁이 좌충우돌 눈물콧물 흘리며 아이와 함께 자라는 과정..
똑순이가 태어났던 그때부터 지금까지
블로그를 통해 늘 따뜻하게 지켜보고 격려해주시는 
명이님mepay님이 멀리 연신내까지 찾아오신 것입니다.

명이님과는 한달쯤전에 약속을 잡고 하루하루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mepay님은 정말 깜짝등장! 이었습니다.^^
명이님이 출발하기전에 전화하며 "제가 혹(그렇게 큰 혹을!)을 하나 달고가요~" 얘기하셔서
가까이 있는 다른 블로거님이 한분 더 오시나보다.. 했지요.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지리산처럼 큰 덩치의 총각이 한분 같이 들어오시잖아요.
엥? 명이님 남자친구신가? 궁금해하는 찰나..
"저 mepay예요~" 하며 보기와 다른 수줍은 인사를 건네시는게 아니겠어요~ㅎㅎ
겁나게 놀라고 반가워부렀습니다. 
볼일이 있어 멀리 서울까지 오신김에 마침 날짜가 잘 맞아 똑순이도 함께 보러오셨다네요~~
덕분에 똑순이 태어났을때부터 블로그로 '까꿍~'해주던 삼촌, 이모야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언젠가 토댁님이 블로그 이웃들을 얘기하며
대문열고 나서면 바로 옆집이 똑순이네인 것같다고 하셨었는데
정말 이렇게 직접 만나보니 
오래전부터 얼굴맞대고 가까이 지냈던 지인들처럼 반갑고 친숙하고 그랬습니다.
블로그에서 본 이야기들을 배경삼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친근하게 나눌 수 있는것도 참 신기했고요..^^
고마운 인연들 맺어준 블로그가 새삼 넘 고마워집니다.  

+

똑순이까지 다섯명이 둘러앉아 먹은 점심은 참 맛있었습니다. ㅎㅎ
정성껏 준비한 신랑표 토마토해물스파게티는
소스도 부족하고 난생처음 먹어보는 듣도보도 못한 신기한 맛이었지만..ㅠ (신랑은 사실 크림소스스파게티 전문요리사..;;)
그 정성을 알아준 명이님과 미페이님이 깨끗이 접시를 비워주셔서 감사했고요,
그외에는 집에서 요리한게 없어 많이 민망했어요.

애꿎은 똑순이 감기를 핑계삼을 수 밖에..ㅠㅠ 
담에 놀러오심 좀더 맛있는 요리를 꼭 대접해드리겠습니다~~! 
그래도 반가운 마음, 즐거운 이야기가 있어 새댁에게는 무척 행복한 식사시간이었답니다.  





* 이 사진은 며칠전에 찍은 것인데.. 먹성좋은 우리 똑순이, 비록 밥풀은 몇개 흘렸지만.. 뭐든 참 잘 먹습니다. ^^
  오늘 삼촌이랑 이모도 보고 깜짝 놀랐어요~ㅋ



어느새 9개월이라니.. 참 시간이 빠릅니다. 

똑순이 낳고 처음 썼던 포스팅은 뭐였었는지.. 이제는 새댁도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찾아보니 이것입니다.. 똑순이낳고 일주일 후에 썼던-^^;  혁명의 와중에도 )  
그 글 쓰고 미페이님하고 처음 인사했던것 같네요. 


9개월이 지나는 동안 똑순이는 참 많이도 컸습니다.
이제는 혼자 의젓하게 잘 앉아서도 놀고, 책상이나 소파를 붙잡고 서서 엄마를 향해 몇걸음 (옆으로) 걸어오기도 합니다.
어제쯤부터는 "으으어어음..므"라고(제가 듣기엔 분명 '엄마'입니다) 저를 보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

그 사이에 새댁은 똑순이 낳은 직후에 죽었던 발톱이 많이 위로 올라오고
새 발톱이 조금씩조금씩 자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새발톱이 완전히 헌발톱을 대신하게 되는 때쯤.. 아마 똑순이는 첫돌을 맞지 않을까요?  






수술로 똑순이 낳은후 
온몸의 통증을 견디며 겨우 움직이고, 똑순이 젖물리고 하며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다가
어느 맘때쯤 보니 양쪽 엄지발톱이 누렇게 죽어있었어요.  

아이를 낳는다는 것이 내 인생에 큰 마디를 하나 만드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무가 겨울을 한번 견딜 때마다 나이테를 만들듯이
내 몸에도 나이테가 하나 생겼구나... 
발톱은 새로 자라겠지만 마음으로는 이 나이테를 잊지 말아야겠다 생각하며 
못생긴 발이지만 며칠전에 사진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

아직도 갈길은 참 멀지만..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다가올 날들도 하루하루 너무 고맙고 행복한 날들이겠지요?
다정한 이웃들이 있으니 똑순이도 저도 똑순아빠도 더 즐겁습니다. 
 
새 봄에는 더 건강하게 쑥쑥 커서
여러 이웃들께도 좋은 기운 나눠드리는 똑순이네가 되도록 노력할께요~~!^^

봄이 지척인듯 멀리 건너다보이는 북한산에도 살짝 아지랑이 이는듯 합니다.
모두들 좋은 3월 맞이하세요~.






* 울 똑순이 표정이 넘 이상합니다~ 살짝 옆으로 비껴앉은 저 포즈(옛날 어머니들이 여행가서 단체사진 찍으실 때같은)하며. ^^;;;
자라면서 점점 다양해지는 표정에 가끔 엄마도 당황스럽네요~~


** 아참참... 오늘 오신 손님들 인증샷을 한장 남기려했으나.. 
두 선남선녀 급당황하시더니... 한사코 안된다고.. 
스캔들나면 서로가 더 손해라 주장하며  손사래치는 두 사람을 카메라에 못담은 것이 무척 안타깝습니다. ^^
새댁 블로그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지요~ㅎㅎ 
그래도 두 분의 따뜻한 기운만큼은 새댁네와 이 블로그에 오래오래 남겨두고 싶네요~.
 



Posted by 연신내새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