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2008. 1. 17. 21:28
오늘 아침엔 일명 '스팸치즈 계란말이'를 만들었습니다.
신랑은 스팸을 무척 좋아하는데 저는 잘 못먹어요.
그래서 반반 먹을 요량으로 만들었는데, 양조절에 실패하여 결국 모두 신랑도시락에 싸주었답니다. ^^
계란이 너무 적었다는거~ 다음엔 두배로 해서 꼭 '치즈 계란말이'를 한입 먹어주겠어요!

* 재료: 계란 2알, 스팸 작은통의 절반, 슬라이스 치즈한장, 다진 파, 소금 약간.

* 이렇게 만들었어요~

1. 계란을 잘 풀고, 다진 파와 소금을 약간 넣고 잘 섞었습니다. 그런데 스팸도 짭짤하고, 치즈도 짭잘한지라 소금은 굳이 안넣어도 될 것 같아요..

2. 후라이팬에 계란을 두르고 한쪽 끝에 얇게썬 스팸과 치즈를 올렸습니다.
앗. 그냥 스팸보다 살짝 구운 스팸이 맛있을 것 같아, 계란두르기 전에 스팸을 먼저 후라이팬에 구워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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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돌돌 말기는 정말 어려웠어요. 넓적한 후라이팬에 했어야하는데 시간이 없다고 둥근 웍에 했더니..ㅠㅠ
치즈는 녹아서 마구 흘러내리고... (이건 어떻게 보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빨리 뒤집는 수밖에 없을듯 ㅜ)
겨우겨우 어렵게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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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에 다 썰고나서 담으니 이런 모양이~^^

오늘의 도시락 메뉴는 '계란말이, 양상추샐러드, 김치, 새송이버섯볶음' 이었습니다. 정말 별거 아닌 요리들이지만, 새댁에게는 하루하루 정말 큰 산들입니다. 그래도 또 하루 넘고나니 뿌듯하네요~^^ 도시락요리가 자신있어지는 그날까지, 새댁의 도전은 계속 됩니다. 쭈욱~~~!!


Posted by 연신내새댁